채식 주의자나 완전 비거니즘을 실천하지는 못하지만
일상 속에서 작게라도 환경과 지구에 도움이 되는 실천을 하고 싶어
저는 요즘 '매일 한 끼 챌린지'를 나 홀로 하고 있어요
그래서 집에서 이것저것 해서 먹는 편인데요.
늘 식 재료가 샐러드, 두부, 콩 등으로 한정되는 아쉬움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시행착오인 과정이라 공부를 더 해야겠죠?
채식은 하고 싶고
그렇지만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파스타나 피자
달콤한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없을까 고민하던 차
채식한끼 앱에서 알게 된 레스토랑을 다녀왔어요
맛도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추천합니다
요즘 다시, 급부상 중인, 힙플레이스!!
을지로에 위치한
'지금 여기가 맨 앞'이
바로 그 레스토랑인데요
이탈리아 가정식 레스토랑으로
비건 옵션이 풍부하게 잘 돼 있어요
"비건과 논 비건이 함께 할 수 있는 편안한 식사를 지향합니다"
이문구가 얼마나 따뜻했나 몰라요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
런치와 디너로 나눠져 있고
사이드 음식과 와인 음료,
디저트도 종류별로 있답니다
이날 저는 친구랑 둘이 갔는데
둘 다 비건, 채식에 관심이 있어서
모두 비건 옵션으로 먹어봤어요.
사실 어떤 맛일지
궁금한 마음 반 그리고 기대되는 마음 반이었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나물 듬뿍 파스타'와 '콩고기 라구 떡볶이'
그리고 디저트로 '초코퍼지 브라우니' 이렇게 3가지였어요
먼저 '나물 듬뿍 파스타'
정말 너무 맛있어요

알단테로 삶아진 면의 식감, 올리브 오일이 풍미,
나물의 아삭함과 적당히 짭조름한 맛이 한데 잘 어우러졌어요.
약간 잡채와 비슷하긴 한데요
(면과 나물의 조합이라는 면에서)
면이 두껍고 올리브 오일의 푸릇한 향이라
색다르게 맛있었습니다
위에 올라간 그릴구이 된 가지도
딱 좋을 정도로 익혀져서
가지 러버인 저는 너무 잘 먹었어요
'콩고기 라구 떡볶이'
콩고기 라구는 저도 처음 먹어보는 거라
궁금함이 정말 컸던 메뉴입니다
일단 다진 소고기 라구랑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토마토 베이스에 상큼함과 풍부한 맛 그리고
쫀득쫀득한 떡의 조화로움은
신선하면서도 기분 좋은 포만감을 줬어요
당연히 디저트도 먹어야죠?
디저트 배는 따로 있으니까요

비건 초코퍼지 브라우니
아 정말 이거 최고였습니다
쫀쫀하면서도 묵직한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그리고 그 위에 비건 생크림이랑 같이해 한입에 '와앙' 먹으면
행복 그 자체!!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행복감이죠
"오늘 하루도 고생했으니 달콤한 것으로 풀자!!" 이런 느낌 다들 아시죠?
을지로 4가 역 근처에 위치한 레스토랑
'지금 여기가 맨 앞'은
찾아갈 때는 골목 건물 3층이라 여기 맞게 왔는지 살짝 헷갈렸지만
그 안은 바깥과 다른
따스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로
주인장님의 취향을 잘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금 여기가 맨 앞 운영 시간은 아래 참고하세요
> 월~금 <
점심 11시부터 14시까지
저녁 17시부터 22시까지
> 토요일 <
13시부터 21시까지
먹느라고 찍은 사진이 이것밖에 없는 것이 매우 아쉽네요
과거의 나 반성해라!!
위치는 아래 카카오 맵으로 링크로 연결해두겠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1282032675?service=search_pc
사실 이게 저의 첫 포스팅이라
정보나 설명이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좋은 퀄리티의 포스팅을 해보도록
혼자 또는 이것을 보실 분들 앞에서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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